박찬호, 5일 시범경기 등판…추신수는 이틀째 결장

박찬호(38ㆍ오릭스 버펄로스)가 5일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박찬호가 5일 오후 2시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돔에서 열릴 주니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0~80개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지난 3일 일본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마친 박찬호는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훈련도 충실히 마쳤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박찬호는 지난달 15일 청백전에 처음으로 실전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5일 청백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4점을 주기도 했다.

박찬호가 5일 열릴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호투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뛰었을 때처럼 4일 휴식 후 5일 만에 등판할 수 있어 25일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 컨디션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이틀째 결장했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첫 경기를 쉰 데 이어 3일과 4일 경기에서도 이틀간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는 오스틴 컨즈와 매트 맥브라이드 등이 뛰었고, 지명타자도 카를로스 산타나와 매트 라포타가 번갈아 맡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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