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정정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돌파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78달러(0.71%) 오른 109.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1.34%) 내린 114.7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32달러(0.3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로 마감됐다.
베네수엘라가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위 구성을 제안하는 등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