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 급등세…1960선 탈환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키우며 1960선을 되찾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16분 현재 전일보다 36.05포인트(1.87%) 급등한 1964.29를 기록해 1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19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잠시 숨을 고르던 지수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에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1950선은 물론 1960선까지 탈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각각 1955억원, 1609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30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1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60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1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약보합에 머물고 있는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운수장비와 보험, 기계, 건설업, 비금속광물,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 증권,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2~3%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이 4~5% 이상 급등하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하이닉스, LG전자도 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600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22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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