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3일 구제역 살처분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가능성과 관련해 “침출수는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구제역 살처분으로 침출수가 나올텐데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수질오염으로 연결된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매몰지가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환경부 장관이 국민에게 ‘지하수를 마시지 말라’고 말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물 문제도 해결하지 못 하는 정부가 무슨 정부겠느냐”며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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