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펜폴즈 이어 '켄우드 와인' 들여와

입력 2011-03-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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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로 미국와인 수요 증대 예상해 도입

롯데주류가 올해 와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에서 생산하는 ‘켄우드(KENWOOD) 와인’을 이번 달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켄우드 와인’은 유명 화가나 소설가의 작품을 라벨로 사용해 와인과 예술을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미국 와인이다.

롯데주류는 켄우드 수입에 대해 국내 와인시장에서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와인이 한-미 FTA 등으로 인해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상해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되는 제품은 피카소, 고흐 등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적용한 ‘아티스트 시리즈’, 소설가 잭 런던이 소유했던 포도밭에서 생산하는 ‘잭 런던 시리즈’, 이상적인 포도 재배지인 소노마 지역의 대표와인 ‘소노마 카운티 시리즈’ 등 5개 브랜드 15개 품목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에 이어 미국의 유명 와인 ‘켄우드’까지 수입하게 돼 국가별로 최고의 품질에서 대중성을 갖춘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카르멘 등 기존 제품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신제품들을 롯데의 영업력과 잘 결합해 국내 와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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