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는 7일부터 국제여객선 특별 점검

입력 2011-03-03 06:00

국토해양부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및 러시아 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30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운항지연 등이 발생한 여객선 4척에 대해 본부 주관으로, 그 외 여객선 26척은 관할 소속기관 주관으로 점검키로 했다.

본부 주관 대상은 △대상선박(4척) △화동명주6호(파나마) △코비3호(한국) △뉴골든브릿지2호(파나마) 및 동방명주2호(파나마) 등 4척이다.

점검결과 여객 및 선원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주요결함이 발견될 경우 시정 완료한 후 운항토록 조치하고, 경미한 결함에 대해 기한부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점검보다는 특정 취약분야를 선정, 집중점검할 계획”이라며 “점검결과 공유 및 주요결함의 재발방지를 위해 3월말에 국제여객선사의 안전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도 개최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