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ㆍKCC건설, 사우디서 3.8억 플랜트공사 수주

입력 2011-03-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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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KCC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동욱)과 KCC건설(대표 정몽열)은 지난달 27일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폴리실리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이브라힘 알 후메이단 PTC 사장, 정몽익 KCC사장,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PTC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다. PTC는 폴리실리콘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KCC와 사우디MEC가 지분 50%씩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현대엔지니어링과 KCC건설은 국내외 4개사와의 경쟁 끝에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해 일괄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 4월 착공해 2013년 8월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간 3000톤 규모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게 되며 향후 1만2000톤까지 생산능력을 늘리게 된다. 특히 전력비용이 한국보다 저렴한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돼 원가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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