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절 독도서 부른 ‘독도는 우리땅’

입력 2011-03-02 07:13수정 2011-03-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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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콘서트…“동해 페스티벌도 하겠다”

▲연합뉴스
‘독도지킴이’ 김장훈이 지난 1일 독도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반크 회원, 대학생 등 일반 참가자 등 200여명등과 함께 한 이날 콘서트는 오후 3시 20분부터 시작됐다. 대중가수로는 ‘처음’이라는 타이틀도 안게됐다.

김장훈은 당초 지난달 28일 오전, 독도로 입성하려 했지만 풍랑주의보로 인해 무산됐다. 이후 삼척시에서 1박을 거친뒤 지난 1일 오전 8시께 승선해, 오후 1시 20분께 독도에 도착했다.

김장훈은 콘서트 전 “오는 길은 정말 힘들었다. 공황장애 때문에 수면제를 먹고 졸도했었는데, 벌써부터 돌아갈 일이 걱정이다. 아마 지금 이순간이 기억안날지 모른다. 그러나 음악만 나오면 또 미칠 것이다”라고 말해 원정대의 박수를 받은 후 “배에서 내려 독도를 봤는데, 많이 와본 곳에 온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사진으로 수도 없이 봐왔던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중 이곳에 배가 들어오는 날이 30일 정도라고 들었다. 그 중 우리가 들어온 것이다. 이는 선장님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들의 도움이 컸다”며 어렵게 콘서트를 개최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독도 콘서트 후, 향후 동해안에서 펼쳐지는 코리안컵 국제요트대회를 홍보하고, 동해 페스티벌 (East Sea Festival)을 개최해, 동해를 세계에 알리는 등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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