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이 3개월 연속 위축됐다.
중국의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2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MI는 50 이상일 경우 제조업 경기 확장을, 50 미만일 경우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지난해 12월과 1월 각각 53.9, 52.9를 나타내며 3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2.1은 소폭 웃돌았다.
금리인상과 은행 지급준비율인상 등 급격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중국의 긴축 정책이 제조업 확장세 둔화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국가개발연구센터(SCDRC)의 장 리췬 연구원은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PMI가 여전히 50을 상회하기 때문에 둔화 폭이 그리 크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