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용시장에 '소셜'이라는 단어가 붙은 일자리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공고 중 '소셜'이나 'SNS' 등의 단어를 사용한 일자리의 수는 모두 941건으로, 2009년 422건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에서 '소셜'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던 2008년 110건과 비교해서는 2년 사이에 무려 75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2월 현재 '소셜' 단어가 붙은 채용공고가 273건으로, 벌써 지난해의 30%에 이르고 있다고 인크루트 측은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미 인터넷 산업에서 주류를 차지한만큼 소셜 관련 업체의 채용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