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고실업률에 유가 급등 겹쳐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2월 물가상승 전망치가 28개월래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국립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2월 인플레이션 잠정치가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해 2년 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료가격 급등과 식품가격 상승으로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20.33%의 높은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는 데다 중동의 정세불안으로 최근 유가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스페인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