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는 이날 강릉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에 갈 때까지 계속 도전할겁니다. 향후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라고 했다.
이어"오늘 이곳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며 "3.1절인 내일 오전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 독도로 재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 최대 페스티벌로 만드는 게 꿈"이라며 "'이스트 시(East Sea) 페스티벌 인 코리아'란 타이틀로, 출연진이 마돈나라면 얼마나 멋지겠나. 이 페스티벌을 5년 정도 하면 자리잡을 것이며 수익금으로 독도 광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또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정치적인 접근보다 문화적, 관광적인 접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씨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내자 일본 정부가 뉴욕타임스에 항의했다고 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문화적, 관광적으로 접근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눈보라가 몰아치는 강릉항에 설치한 간이 야외무대에서 미니콘서트를 열고 '애국가' '오 필승 코리아' '고속도로 로망스' '난 남자다' 등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