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 해외 공급

입력 2011-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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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AhnLab HackShield)’를 해외 5개국으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에 각각 공급 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두달간 해외 지역 게임 퍼블리셔들과 계약을 맺고 북미에 서비스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네이비필드(Navy Field)’, 태국에 서비스되는 FPS(일인칭 슈팅)게임 ‘페이퍼맨(Paperman)’, 북미·터키·이태리 지역에 진출하는 밀리터리 FPS 게임 ‘포인트블랭크(Point Blank)’, 중국에 서비스되는 MMORPG (다중역할분담게임) ‘아발론(Avalon)’에 각각 핵쉴드를 잇달아 공급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게임강국인 우리나라의 게임과 보안솔루션이 해외로 동반진출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핵쉴드’는 정부 지정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오토 마우스, 메모리 해킹, 스피드핵 등 다양한 해킹 및 속임수를 방지함으로써 게임 이용자의 공정한 게임 이용을 돕는 온라인 게임보안 전용 솔루션이다. 국내외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중 최다 특허 기술을 보유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유럽 등 국내외 190여 게임에 탑재돼 전세계 20여 개국에 공급 중이다.

특히 핵쉴드는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일본의 현지 법인과 해외 각지의 네트워크와 공급 망을 통해 게임 상시 모니터링, 신고 접수, 새로운 해킹 툴 방지 모듈 개발과 긴급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해 갈수록 지능적이고 다양해지는 온라인 게임 해킹 기술에 대응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제품공급을 계기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앞선 게임분야 보안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해 외국계 보안기업들과 경쟁해 동종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의 게임보안팀 남성일 선임연구원은 "온라인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레벨 상승이나 아이템획득, 금전거래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해킹시도도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핵쉴드는 이러한 시도를 봉쇄해 게임 공급자의 관리부담을 줄이고, 사용자에게는 공정한 게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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