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 3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63% 증가한 38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지국 통신장비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한 와이브로용 전력증폭기와 주력 매출 아이템 RRH(Remote Radio Head: 원격 무선장비)의 꾸준한 공급 증가가 원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 560억원 중 286억원이 해외매출로 전체매출의 51%를 차지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박천석 대표는 “지난해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에 미국의 기지국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사에도 공급업체로 선정이 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사상최대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