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다케다 제약 새 혈압강하제 '에다비' 승인

입력 2011-02-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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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케다 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에다비'(화학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일본 기업인 다케다 제약이 개발한 새 혈압강하제는 같은 계열의 다른 두 혈압약인 '디오반'(발사르탄)과 '비네카'(올레사르탄)에 비해 24시간 혈압강하 효과가 큰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FDA 관계자는 이날 설명했다.

'에다비'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억제제 계열의 혈압약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활동을 억제해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 의약품은 80mg과 40mg 단위가 있으며 보통은 80mg를 하루 한 번 복용한다. 40mg은 체내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고단위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반면 이 약은 임신한 여성에게 해롭다. 임신 6-9개월 사이에 복용하면 태아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에다비'를 복용하다가 임신을 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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