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브랜드 출범 간담회 개최
한국GM이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를 국내 고객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한다.
오는 3월1일 회사 이름을 ‘한국지엠’으로 변경하는 것에 맞춰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공식 출범에 대한 간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이 직접 참석해 국내 고객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국GM은 올해 출시되는 신차들을 모두 쉐보레 브랜드로 통일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미 공개된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는 물론, 향후 국내에 출시될 크루즈 해치백, 캡티바 등 신차들은 모두 쉐보레 마크를 붙이고 출시된다.
7인승 올란도는 3월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고 소형차 아베오는 해치백이 3월 중순, 세단은 5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범블비’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스포츠카 카마로 역시 3월 중 출시될 계획이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적 없는 크루즈 해치백과 캡티바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진 않았으나 올해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2011 제네바 모터쇼’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GM은 이 같은 쉐보레 신차 공세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아카몬 사장은 최근 아베오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쉐보레로 출시되는 신차들로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두 자리 수 점유율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