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간누치 총리 사임 "더 이상의 희생 막아야"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 축출이후 튀니지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69)가 27일(현지시각) 국영 방송을 통해 사임을 발표했다.

간누치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한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임압박을 받아왔다.

간누치 총리는 방송에서 "나의 사임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7월15일까지 실시될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이후 시위과정에서 보안군과 시위대간 충돌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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