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 동영상 캡처
지난 21일 미국 애니멀 플래닛 채널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마을-식인코끼리'편에는 인도 동부 서벵골의 작은 마을에 자주 출몰해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사살된 코끼리의 부검 모습이 담겨 있다.
부검 결과 이 코끼리의 뱃속에는 소화가 덜 된 17명의 DNA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배가 된 상태.
일부 마을 사람들은 문제의 코끼리가 새끼 코끼리를 사람들 손에 잃은 뒤 식인 코끼리로 돌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동물학자 데이브 살머니는 "이상기후와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먹잇감이 인간들을 공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