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HSBC 위민스 첫날 3언더파 2위

입력 2011-02-24 18:01수정 2011-02-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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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오른 최나연.AFP연합뉴스

최나연(24·SK텔레콤)이 4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청야니(22.대만)의 저격수가 될 것인가.

최나연은 24일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싱가포르 타나메라CC 가든 코스(파72. 6,547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 아리무라 치에(일본)에 1타 뒤진 2위의 최나연은 2언더파 70타를 친 청야니보다 일단 1타 앞섰다.

시즌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5위에 그쳤던 최나연은 대회 첫날부터 청야니, 크리스티 커(미국·2오버파 74타)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다.

▲1오버파로 공동 21위에 그친 미셀 위. AP연합뉴스

LPGA 투어 6년차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은 2언더파 70타를 쳐 캐리 웹(호주),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신지애(23)는 1언더파 71타로 한희원(33) 등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 한 홀에서 9타를 쳐 우승을 놓친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72타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서희경(25.하이트맥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그쳤다.

◇1라운드 성적

1.아리무라 치에 -4 (68)

2.최나연 -3 (69)

3.청야니 -2 (70)

캐리 웹 (70)

유선영 (70)

7.허미정 -1 (71)

이미나 (71)

신지애 (71)

한희원 (71)

13.김인경 E (72)

지은희 (72)

서희경 (72)

21.양희영 +1 (73)

미셸 위 (73)

31.안시현 +2 (74)

이선화 (74)

강혜지 (74)

박인비 (74)

미야자토 아이 (74)

42. 박희영 +3 (75)

47. 박세리 +4 (76)

강지민 (76)

57. 배경은 +5 (77)

60. 김송희 +7 (79)

62. 민나온 +9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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