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판매를 한다는 소식에 아이폰 출시 기대에 SK텔레콤이 강세다. 이에 반해 아이폰 독점 공급자였던 KT는 약세를 보이면서 '아이폰'의 후폭풍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24일 오후 1시 22분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전일대비 1.27%(2000원) 오른 1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 때는 16만원을 돌파해 16만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KT 주가는 같은 시간 현재 3만9800원을 기록, 전일대비 1.24% 하락했다. 지난 23일 4만원대 주가를 회복했지만 아이폰 독점공급자 지위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이폰이 SK텔레콤을 통해서도 판매된다는 소식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인다"며 "KT의 독점판매가 깨지면서 상대적으로 KT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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