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로비' 의혹 한상률 前국세청장 귀국…28일 소환

입력 2011-02-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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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2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 청장은 '그림 로비'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수사를 앞두고 지난 2009년 3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뒤 체류해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한 전 청장에게 28일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출석하면 학동마을 의혹과 관련, 그림을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나 부인에게 줬는지, 전달됐다면 인사청탁 목적인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의 부인과 전 전 청장 부부 그리고 그림 구매에 관여한 국세청 직원 등 한 전 청장을 제외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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