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분야 중남미 진출 확대 전망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도로교통분야 기술 확대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DB본부 및 회원국에 대한 ▲도로안전분야 전문가 워크샵 ▲도로교통분야 기술세미나 ▲중남미 도로전문가 초청 연수 ▲IDB 본부 내 국내 전문가 파견 등 인적교류 확대와 기관간 협조체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IDB가 지원하는 중남미 지역의 도로교통분야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사업개발, 타당성조사,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정보수집이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까지 IDB가 중남미지역에 참여한 총투자 규모는 1830억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