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이달 직업훈련과정 수료생 5428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훈련과정(1년) 동안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이 4명에 달했다.
이 대학 수료생 중 4647명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52명은 5개 이상, 4명은 10개 이상 취득했다. 특히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33개 학과는 졸업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취득 자격증 분석 결과, 기능사가 4603명, 산업기사이상 취득자도 5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은 전문대학 졸업자나 산업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데, 폴리텍대학 2010년도 입학생의 47.7%이상이 전문대이상 졸업자여서 취득이 가능했다.
한편, 최다자격증 취득자는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자동차과 김남규(31)씨로, 1년 교육기간 동안 총 11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냉동기계과 민정식(36)씨 역시 폴리텍대학에서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보일러취급기능사 등 총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재 발전소 설비 업체인 (주)석원산업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