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보합권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하지만 연기금과 국가·지자체가 버팀목이 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일보다 1.05포인트(0.05%) 내린 1968.87을 기록하고 있다.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58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에 반등해 1977선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인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80억원, 987억원씩 팔고 있고 기관투자가는 11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06억원, 66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67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은행과 통신업이 1~2% 오르고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업, 건설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의약품, 보험, 종이목재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와 현대차가 2~3% 하락하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LG전자도 1% 전후에서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전자우,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강보합에서 3% 이상 오르고 있고 KB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6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