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 춘천사무소 개소

입력 2011-02-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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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23일 강원도개발공사 건물에 춘천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22일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129명이 참여해 창립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등 관계 기관단체로부터 직원을 파견받는 등 38명의 인력을 확보했다.

조직위 사무처는 효율적인 대회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두었으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위해 춘천사무소를 개소했다.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지적발달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며 "평창 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저변을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함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격과 지방의 브랜드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하려면 무엇보다 국민적인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준비체제를 갖춘 만큼 대회 분위기 확산 및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위가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춘천사무소 개소로 준비체제를 갖춘 조직위는 우선 사무처 직원들의 대회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25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SOI 및 2005 나가노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관계자를 초청, 워크숍을 할 예정이다.

또 SOI와의 대회 계약서 체결을 비롯해 종합계획 및 대회 운영계획 수립 등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회 강령을 지적 장애인들의 용감한 도전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동참하자는 의미로 '함께하는 도전(Together we can)'으로 정하고 엠블렘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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