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동남아중앙은행기구 참석차 24일 출국

한국은행은 23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하는 제46차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총재회의 외에도 고위급 세미나 및 제30차 SEACEN 센터 총회에도 참석한 뒤 27일 귀국한다.

김 총재는 25일 열리는 총재회의에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의 정책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위급 세미나(25~26일)에서는 중앙은행 지배구조 등에 대해 논의한다.

26일 열리는 SEACEN 센터 총회에서는 2010~2011 운영년도 사업 계획 및 실적 등을 검토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승인할 계획이다.

SEACEN은 동남아 중앙은행간 정보 및 의견 교환, 공동조사 및 연수활동 등을 목적으로 1966년 발족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다.

회원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몽고, 브루나이, 피지,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베트남 등 17개 중앙은행이다.

SEACEN 센터는 조사연구, 연수, 각종 회의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SEACEN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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