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규직 전환가능 청년인턴 1600명 모집

입력 2011-02-22 07:43수정 2011-0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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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청년인턴 16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청년실업해소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2011서울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1600명이며, 분야는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및 전통제조업 1300명(모집결과 업체가 미달할 경우 일반중소기업 선정), 인쇄ㆍ봉제 300명 내외다.

서울시가 2009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인턴십을 통해 현재까지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은 총 788명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채용한 청년인턴 597명의 인턴십이 끝나는 5월이면 정규직 전환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인턴근무자의 정규직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으며 정규직 전환율도 2009년 43%에서 2010년 70%로 늘었다.

청년인턴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해당기업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십은 청년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력 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우수한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독려해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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