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식수오염 우려지역 상수도 설치할 것”

입력 2011-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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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1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식수오염 대책과 관련, 해당지역 요건을 파악한 후 상수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구제역 대책 관련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각 시도당과 당협위윈회별로 현장방문과 점검을 통해 침출수 유출, 매몰지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 중앙당에 보고해 정부와 보조를 맞추키로 했다”며 “특히 매몰지 부근 식수오염 우려지역 주민들의 경우 상수도 설치 시급한 만큼 조속히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환경적 요건 등이 틀리기 때문에 지자체 조사부터 들어간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지자체에서도 예산이 부족한 만큼 국비 차원이나 추경예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치권에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당에서는 관련 집회에 일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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