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3월20일까지 신청 참여 가능
산림청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를 갖는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민 신청을 받아 식목일을 전후해 한 달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대상지는 주민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38개소로 면적은 58만7534제곱미터로 이곳에 큰나무 4864그루, 작은나무 3만7235그루 등을 심는다.
‘희망의 숲’ 나무심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산림청,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해당 지역 식재 수종 범위 내에서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고 있던 나무를 직접 가져와 심어도 되며 산림조합 운영 나무시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산림청은 공모를 통한 숲의 명칭과 의미를 표지판에 표기해 조성구간에 설치하고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 개별 표찰을 달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한다.
산림청은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2만ha의 공간에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 등을 통해 3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행사명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했다”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