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주가회복 가능성 무게-대신證

입력 2011-02-21 07: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신증권은 21일 최근 조선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감으로 앞으로 점진적인 주가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을 꼽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과 경기회복 추세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해양플랜트 발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선업종은 앞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 보다는,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1월 초, 컨테이너선 운임 인상폭이 기대에 못 미쳤고, 최근까지 상해항운교역소 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CCFI)의 증가율이 전년대비 하락하고 있어 컨테이너선 발주 기대감은 연초보다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선박 발주는 스팟(Spot) 운임 보다는 용선운임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HR종합용선지수(HRCI)나 4400TEU 컨테이너선의 용선 운임은 지난해 고점을 돌파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발주량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