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오바마, 경제통제권 상실...공화당에 넘어가"

입력 2011-0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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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에게 경제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19일(현지시간) CNN방송의 대담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세금 인상을 거부하는 등 서비스를 줄이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부문 핵심 의제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으며 그 주도권은 공화당의 수중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의제가 경제살리기보다는 서비스 감축과 공화당의 이념적 목적을 추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도 승산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소로스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내지 않았다.

소로스의 인터뷰는 20일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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