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공석인 회장에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추대된 허 회장은 구인회 LG 창업회장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故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재계에서는 그간 허 회장을 가장 ‘적절한 인물’로 평가해 왔다.
허 회장은 지난 95년 구자경 명예회장의 퇴임에 맞춰 구-허 양가의 창업세대 경영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허준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LG전선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는 LG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