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매수주체 실종...520선 붕괴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매도세로 전환하자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1.25%) 내린 513.6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상승을 이어갈 만한 모멘텀이 부족했고 코스피 마저 하락전환하며 사흘 연속 약세를 나타내자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억원, 16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운송, 출판, 건설, 금속, 운송장비. 인터넷 등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락문화, 화학, 제약, 기계, 통신장비 등도 1%넘게 빠지며 지수하락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4%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1.22%), CJ오쇼핑(-1.92%), 포스코 ICT(-1.60%), 다음(-2.32%), OCI머티리얼즈(-1.4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62%), 에스에프에이(0.29%), 메가스터디(5.02%), 포스코켐텍(1.02%) 등은 강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27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8개를 비롯한 71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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