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다시 1120원대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며 1120원선으로 올라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24.1원에 출발해 오전 9시 40분 현재 1122.8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에 그치는 등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또 중동지역 정치불안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26.5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금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1120원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최근 1120원대 후반에서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전날 밤 역외 환율의 큰 폭 상승으로 상승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120원대 후반이었던 11일과 14일 20억달러 이상의 네고 물량이 출회된 만큼 상단의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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