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6일 올해 첫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열어 근로복지공단 등 7개 산하 공공기관의 장과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이다.
경영계약은 주무부처의 장과 산하 공공기관장이 매년 체결하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장 경영계획서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경영계획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장의 성과급 지급기준이 되며 최하 등급인 '아주 미흡'을 받은 해당 기관장은 해임될 수도 있다.
2009년도 평가에서 고용부 산하 7개 기관장 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우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4개 기관장은 '보통',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각 기관장의 작년 업무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는 올해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박재완 고용부 장관은 정책협의회에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몰입과 열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 선진화라는 국가적 정책 추진과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