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 15일 방송된 '짝패'에서 귀동(최우식 분)은 천둥(노영학 분)과 달리 소심한 겁쟁이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회에서 귀동은 자신을 닭 도둑으로 몬 범인을 잡아 "되로 주고 말로 받겠다. 말을 내놔라"고 죄값을 치르게 하는 가 하면, 아버지의 매질에도 "글공부보다 사냥이 좋다. 훌륭한 무관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 날 방송에서는 겁쟁이에 귀신을 무서워하고 여자에게 총질을 당해 줄행랑을 치는가 하면 심지어 오줌까지 싸는 철이 없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달이가 뭔가를 꺼내려고 하자 부리나케 도망쳐 남자 체면에 자존심을 구기고 "안보이는 곳에서 뭘 꺼낼 때는 말을 하고 꺼내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동무들과 귀신을 잡으러 간 귀동은 실제 그 상여막에서 글공부를 하던 천둥과 동녀(진세연 분)가 귀신분장을 하고 나타나자 진짜 귀신으로 착각, 겁을 집어먹고 허겁지겁 달아났다. 심지어 오줌까지 싸는 등 겁쟁이의 진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