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PC업체 델이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공개했다.
델은 1월말 마감한 회계 4분기 순이익이 9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익은 48센트였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 3억3400만달러, 주당순익 17센트에서 증가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델의 주당순익은 53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37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 증가한 157억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1.5%를 기록해 역시 전망치 18.6%를 넘었다.
전망도 양호했다. 델은 2분기 매출이 5~9%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6~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1.28% 하락한 델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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