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위성통신'등 주의보 발령

입력 2011-02-15 15:24수정 2011-0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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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연구소, 각별한 주의 요망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15일 오전 10시50분께 흑점번호 1158에서 경보 3단계(주의상황)급 폭발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1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단파통신(HF)이 두절됐으며 수분 내지 수십 분까지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태양이 폭발하면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은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한 위성의 신호 감소 및 잡음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파연구소 측은 "이번 폭발의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 수일간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단파 통신은 유선, 이동통신 등 다른 대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태양 흑점은 지난 2010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에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대규모 태양 폭발이 예상된다고 전파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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