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 국내 풍력업체 기어박스 사업 추진에 자심감 드러내

입력 2011-02-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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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풍력발전업체들이 기어박스(증속기)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이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감속기어를 생산하고 있는 포메탈은 향후 수요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효성 등 풍력발전업체들이 기업 인수 및 국산화를 통해 기어박스 사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기어박스는 타워·블레이드·베어링 등과 함께 풍력발전시스템을 이루는 핵심부품으로, 풍력발전기 원가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현재 위너지·한센 등 유럽 업체들이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원가의 10%를 차지하는 기어박스는 특히 감속기어부문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감속기어를 생산하고 있는 포메탈은 기대가 크다.

포메탈 관계자는 "일본의 유명 풍력업체 미쓰비시에서 이달 초 부품 상담을 하고 갔고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납품하는 일본업체에서도 최근 회사를 다녀갈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웅ㆍ평산 등 업체들과 달리 포메탈은 기어ㆍ샤프트ㆍ플랜지 등 정교한 부품을 만들 수 있다"며 향후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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