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가 수여하는 2010년 한국기자상 대상에 연합뉴스 북한부 최선영·장용훈 기자가 송고한 ‘北 김정일 후계자 삼남 김정은’이 뽑혔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민경중ㆍCBS제주 본부장)는 제42회(2010년) 한국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총 1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기자상 대상 수상작을 낸 것은 2002년 이후 8년 만이다.
올해는 선양 특파원으로 재직하다가 순직한 조계창 기자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연합뉴스와 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도 선정했다. 김정일 중국 방문을 특종 보도한 연합뉴스 국제뉴스부 조성대 기자(당시 베이징지사장) 등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3월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 명단.
△대상 = 北 김정일 후계자 삼남 김정은(연합뉴스 북한부 장용훈·최선영)
△취재보도 =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YTN 정치부 김문경), 유명환 장관 딸 특채(SBS 정치부 김지성, 사회1부 김범주)
△경제보도 = 편의점 현금영수증에서 수백억 혈세 줄줄 샌다(이데일리 금융부 이진우)
△기획보도 = 장애인 킨제이 보고서(한겨레신문 한겨레21 임인택ㆍ하어영), 환경미화원 인권보고서-쥐들과 함께 살고 화장실서 밥 먹는 그녀들(CBS 사회부 김정남ㆍ김효은ㆍ이대희ㆍ최인수)
△지역취재보도 = 태안 군용보트 전복사고 베일을 벗기다(대전MBC 보도국 조형찬·고병권ㆍ소정ㆍ김 훈), 동해안 최북단어장 갯녹음 최초 보도(GTB강원민방 보도국 조기현ㆍ유세진)
△지역기획보도 = 로드다큐 길(전북도민일보 기획특집부 하대성·우기홍·양준천·권동원), 특별기획 다큐뉴스 50부작 하늘동네 이야기(대전MBC 방송본부 김지훈·이교선·고병권·임소정·김준영)
△사진보도 = 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한겨레신문 사진부 박종식)
△그래픽뉴스 = 한국전쟁 60주년 기획그래픽 인천상륙작전(중앙일보 그래픽부문 차준홍·장주영)
△조계창 국제보도상 = 北 여객열차 단둥도착…특별열차인 듯(연합뉴스 국제뉴스3부 조성대·박종국·인교준·홍제성)
△공로상 = 부산지역 태풍 뎬무 취재 중 순직(KNN 영상제작팀 故 손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