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1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빠르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의 2월 CEO레터를 통해서다.
이 부회장은“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가 역할을 못 하면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유를 들며 “회사에서의 보고 역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를 마친 뒤에도 일의 진행사항을 챙기며 스스로 할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라는 것.
그는 또 중간보고를 생활화하자고 전했다. “애초에 보고했던 내용이 변화되는 경우 상사에게 보고해 일의 진행상황을 전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보고는 형식보다 내용”이라며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