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신기술 사업화 성공률 높인다

입력 2011-02-14 12:00

하유미 기자

우수과제에 대해 R&D자금 235억원 투입

중소기업 신기술의 기술성·경제성을 분석, 개발에서 사업전략까지 지원하는 R&D기획 자금이 마련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신청 받은 신기술 과제 중 우수 과제 84개에 대해 올해부터 2년간 총 235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R&D기획지원사업은 총 2단계 과정으로 우선 신기술과제신청→R&D기획지원→평가보고서제공(기술·시장성분석 및 사업화전략제시) 과정을 거쳐 R&D자금을 자동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R&D자금을 지원받게 될 과제는 기계, 생명, 소재, 화학 등 산업 각 분야 우수 기술로 총 480 과제 중 R&D기획지원에서 121과제로 축소, 최종적(R&D연계 단계)으로 84과제가 선정됐다.

연계지원되는 R&D사업으로는 기술혁신개발사업 미래선도과제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성장 및 창업과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에 53개 과제 193억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42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우수과제에 대해서 R&D자금(최대 5억원, 2년)까지 자동으로 연계 지원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업계에서 제기한 기획기간 확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포함하는 최종 진단보고서 작성의 내실화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올해 실행계획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