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자가면역질환, 자가지방줄기세포로 치료 가능하다”

국내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자가지방줄기세포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자가지방줄기세포의 치료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14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조직을 공격해 유발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80여가지의 질환이 존재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병이며 사람의 50%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자사의 성체줄기세포 기술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라 대표는 “윤리적이면서도 자신의 세포를 가지고 이뤄지는 이 기술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뒀다. 자가지방줄기세포 허용하는 곳은 일본이라서 의술은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알앤엘바이오의 기술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상원 알앤엘바이오 사장은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일본에서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경적 원인으로 증가 추세”라며 “피부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난청 등이 면역세포의 변화를 통해 치료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에서 온 난청환자 클로이 솔(21) 양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던 외과의사인 스탠리 존스 박사(68)는 자신의 사례와 호전된 상황을 애기했다. 또 일본인 요시다 마코토(38)는 건선질환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현재는 가려움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