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성장 동력 추진 및 글로벌 시장 개척 강화"... 사장단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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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1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와 사업구조조정 가속화"라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진 구축을 위해 이전보다 평균 4~5세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하례식에서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해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주)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와 미주ㆍ일본법인장을 교체했다.
박재홍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일본법인장 출신으로 강력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 향후 공격적인 시장 개척을 주도할 강력한 추진력과 국제화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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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C 대표이사에는 그동안 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조정 성과를 인정받아 총괄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은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을 대거 교체했다.
대한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를 선임, 신은철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베트남 보험영업 확대, 중국보험시장 진출 등 글로벌 경영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석희 신임 대표내정자는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 출신으로 대형생보사 최초의 IPO성공 및 베트남, 중국 등 해외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통합 2년차 한화손해보험을 맡게 되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각각 임일수 대표, 이명섭 대표를 내정하고 금융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증권의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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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사업군을 조기에 육성하고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을 조율하기 위해 역대 경영기획실장 중 최연소인 51세의 젊은 인재를 경영기획실장에 파격적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인 장일형 부사장은 한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그룹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을 겸직하면서 그룹의 전략홍보와 그룹 브랜드정책 전반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