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당국은 알-카에다에 의해 2006년과 2007년에 학살된 시신 153구가 집단 매장된 묘지를 발견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디얄라 주 경찰 책임자인 압둘 후세인 알-사하마리는 "바쿠바에서 2주 전에 체포된 테러리스트의 자백에 따라 알-카에다에 의해 살해된 희생자들이 묻힌 집단 묘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테러리스트는 자신과 다른 알-카에다 대원들이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부녀자와 아이들, 민간인, 경찰과 군인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알-사하마리는 전했다.
집단 매장지는 주도 바쿠바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농촌지역 알-타르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08년까지 알-카에다의 근거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