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전동차 고장...시민들 30분간 '발동동'

입력 2011-02-11 19:52수정 2011-0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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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55분께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진입한 2324호 전동차가 제동 장치에 원인 모를 이상을 일으켜 24분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 대다수가 전동차에서 내려 환급을 요구하거나 역사에서 나와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열차를 운행하는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이 멈춰 섰다"는 안내 방송을 했고 사고 전동차는 오후 6시19분께 자력으로 정상 운행됐다.

메트로 관계자는 "제동 장치가 이상을 일으키게 된 정확한 원인은 차량 기지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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