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돌아오겠다(I'll be back)”가 아니라 “돌아왔다(I'm back)”.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서 퇴임한 아널드 슈워제네거(63)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본업(?)인 할리우드 액션 영웅으로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신나는 소식”이라며 운을 띄우고 “연예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에 있는 내 친구들이 지난 7년간 내게 ‘언제쯤이면 배역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도 되겠느냐’고 물어 왔다. 오늘 허락을 했다”고 썼다.
지난달 슈워제네거가 연임을 끝내고 주지사직에서 물러나자 그가 배우로 돌아올지, 아니면 연방정부 진출을 노릴지를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는 주지사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최근 실베스터 스탤론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익스펜더블’을 비롯, 짬짬이 몇몇 영화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