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200억 규모 원자로 설비 공급계약

입력 2011-02-11 13:21수정 2011-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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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이 원자력 사업부문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에너지 종합 중공업 성진지오텍은 11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리액터 일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200억원이며, 주요 공급품목은 리액터 스트럭쳐(Reactor Structure), 베릴륨 리플렉터(Beryllium Reflector), 원자로 제어봉(CRDM), 원자로 정지봉(SSDM) 등 원자로 핵심설비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은 플랜트 사업을 안정적인 캐쉬카우로 지속 성장시키는 한편, 모듈설비 사업과 원자력 핵심설비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장착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수도 암만 북쪽 70km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 과학기술대학교(JUST)에 건설하는 연구용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JRTR)의 일환이다.

성진지오텍 신언수 대표이사는 "향후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게 될 중소형 원전시장에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기본설계 모델을 개발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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