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5.20원 오른 11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0원 상승한 1120.0원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 전환됐지만 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다시 상승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선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결과가 반대로 나오면서 역외 세력을 중심으로 숏커버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날 역외를 중심으로 숏커버가 상당 부분 나왔고 112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환 전문가는 "금리동결 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기대했는데 반대로 결과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