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언더파, 오메가 두바이 1R 카이머-웨스트우드에 2타 뒤져

입력 2011-02-11 00:05수정 2011-02-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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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7언더파 단독선두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유럽투어 '사막의 전쟁'의 첫날 주인공은 우즈도, 카이머도, 웨스트우드도 아닌 '차세대 기대주'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였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 세계골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계랭킹 2위인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가 맞대결을 펼쳐 세계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저트 스윙' 4차전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맥길로이는 7언더파를 65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노승열(21.고려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리 웨스트우드 AFP연합뉴스

세계골프랭킹 3위 우즈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랍에미리트GC(파72.7천30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 날 이글1개, 버디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이날 우즈는 동반 플레이를 펼친 웨스트우드, 카이머에 2타 뒤졌다.

2006,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44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3번홀까지 버디4개, 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오버파. 18번홀(파5.564야드)에서 페어웨이 우드로 티샷한 우즈는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다시 페어웨이 우드로 그린을 노렸다. 페어웨이를 떠난 볼은 그린 위에 낙하, 핀쪽으로 굴러가 1m 남짓한 곳에 멈춰 섰다. 이글 퍼팅이 홀로 사라지면서 운집한 갤러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르틴 카이머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우즈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97.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72.43%, 그린안착률 77.78%를 보였으나 퍼팅수가 30개에 머물렀고 파온(레귤러온)을 놓친 홀에서 파 이하를 잡아내는 스크램블링은 25%에 그쳐 스코어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2라운드에서도 우즈, 웨스트우드, 카이머 3명이 한조를 이뤄 티오프 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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